세 번째 '코로나 수능' 종료…거리는 아직 '한산'
[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조금 전 모두 끝났습니다.
교문을 나선 학생들은 들뜬 표정이었지만, 코로나 속에서 치러진 수능인 만큼, 아직까지 밤거리는 생각보다 한산하다고 하는데요.
강남역 일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선재 기자, 거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강남역 일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오후 5시 45분, 코로나 속에서 세 번째로 치러진 수능시험이 모두 끝났는데요.
거리는 아직 크게 붐비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시험을 마친 학생들은 대부분 들뜬 표정으로 수험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시험도 끝났으니 친구들과 마음껏 놀고 싶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평소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이곳 강남역 일대도 조금씩 붐비기 시작할 걸로 보입니다.
서초구청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마련한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과 함께 이곳 일대를 순찰하는 중입니다.
일부 상점들은 특별 할인행사 등을 진행하며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코로나 이전처럼 친구들과 거리로 나와 자유를 만끽하는 학생들의 모습 아직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번 수능엔 총 50만 8천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습니다.
발열체크 후 입장하고,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험이 치러졌는데요.
시험 종료 전부터 교문 앞에 모여들어 자녀가 나오기만을 기다린 학부모들은, "수고했다"며 자녀를 끌어안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앞날을 연합뉴스TV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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