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학원, 거리 두기 완화 ’환영’…"다시 장사할 수 있어"
수도권 영업시간 1시간 연장…음식점·노래연습장 등 엇갈려
자영업자 비대위 "일단 환영…업종별 특성 기준 마련해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부 완화된 데 대해 자영업자들은 업종과 지역에 따라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 PC방 등은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주점이나 노래연습장 등은 여전히 형평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대해 자영업자들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오랫동안 굳어있던 홍대 상인들의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설 연휴에, 따듯한 날씨까지 겹쳐 홍대거리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과 지역에 따라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입장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 PC방과 학원 등은 일단 이번 거리 두기 완화를 크게 환영했습니다.
그동안의 피해가 복구된 건 아니지만 일단 다시 장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음식점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은 영업시간 제한이 1시간 늦춰졌는데요.
그나마 영업에 도움이 된다며 음식점 점주는 환영했지만, 늦은 밤 주로 영업을 하는 노래연습장의 경우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집단행동을 예고한 자영업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앞서 개점 시위 등을 벌였던 코로나19 자영업자 비상대책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여전히 영업시간이 제한된 업종 등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방역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야간 영업중심의 주점과 노래연습장 등에 또 한번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과 자영업자들의 저항에 대응한 방역기준 완화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과학적인 근거와 자료로 영업시간 제한을 설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오는 16일 방역 당국의 제안으로 간담회를 열고 업종별 방역 기준 차등 적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때 정부 입장을 확인한 뒤 집단 행동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일부 업종에 따라 불복 시위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손님을 받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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