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재감염 확률 매우 높아" / YTN

YTN news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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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감염됐던 사람도 재감염시킬 확률이 매우 높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밝혔습니다.

영국에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자연 발생했다고 추정되는 사례가 발견된 8개 지역 주민 8만 명을 대상으로 방문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우치 소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남아공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재감염될 확률이 아주 높다고 말했습니다.

남아공 변이의 경우 기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면역 효과가 사실상 거의 발휘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을 경우 비록 변이에 대해서는 보호 효과가 감소하지만, 입원과 사망으로 이어지는 중증을 앓는 것을 막기에 충분한 보호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러스의 추가 변이를 막기 위해선 가능한 빠른 광범위한 백신 접종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광범위한 백신 접종을 통해 바이러스 복제를 막고 환경에 대응할 기회를 주지 않으면, 변이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영국에선 기존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로 바뀐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부 장관 :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105건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11건은 해외여행과 어떤 관련도 없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추적을 위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8개 지역 주민 8만 명을 대상으로 방문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도록 백신을 수정하는 방안을 제약사들과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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