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부스터샷에 초점을 맞춘 방역 대책을 내놓으면서, 대규모 봉쇄나 입국 금지는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남아공 주요 보건기구들은 오미크론이 재감염 위험을 3배나 증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전 세계 오미크론 확산 현황부터 간략히 살펴보죠.
[기자]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국가가 30개국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18개국이 유럽 국가들입니다.
남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오늘 아침 짐바브웨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됐고요.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2명 추가돼, 3명으로 늘었습니다.
뉴욕시를 방문하고 미네소타로 돌아온 남성과 남아프리카 여행 후 콜로라도로 돌아온 여성이 각각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미크론에 대응한 방역 지침을 발표했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방역 지침이 봉쇄 조치를 포함하지 않는 대신 백신과 부스터샷 확대, 코로나 검사 확대 등을 위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부스터샷 접종률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기존 접종자 가운데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천만 명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설득하고, 취약층인 63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직접 접촉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백신 의무화 규정을 도입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밀접 접촉이 의심되면 등교는 이어가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지속적으로 받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가정에서 손쉬운 자가진단을 위해 민간 의료보험이 자가진단 키트 비용을 보전하고, 학교와 요양원, 교도소 등 일부 다중 이용시설에는 무료로 키트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우리로서는 해외 여행객을 상대로 한 입국 규제가 강화될지 관심이었는데, 이 내용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기자]
그동안 미국 입국 시 출국 전 3일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는데요.
다음 주부터는 이 검사를 출국 전 하루 이내에, 24시간 이내에 받도록 규정이 강화됐습니다.
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백악관은 다만, 입국 후 별도 검사나 격리 등... (중략)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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