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밖 코로나19 확산세도 안심하기에는 이른 수준입니다.
만남이 잦은 직장 동료들 간 전파가 가족과 지인 등을 거쳐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성 기자!
먼저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감천항 항운노조 관련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감천항 항운노조 관련 확진자는 어제까지 모두 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원이 26명이고 가족 등 접촉자가 16명입니다.
부산 항운노조 감천지부 조합원은 주로 러시아 냉동 운반선 하역 작업을 하는 노동자인데요.
감염이 러시아 선박에서 시작했는지, 아니면 지역사회를 통해 노조 내부로 들어온 건지 아직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항운노조 조합원 1만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검토했다가 장소 확보 등 검사 방법 문제 때문에 노조원 자율 검사를 권고한 상태입니다.
전북 김제와 충북 충주에 있는 육가공 공장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충주 닭 가공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39명입니다.
김제 오리 가공 공장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여기에 지난달 26일 확진된 일본인 엔지니어 A 씨 일행을 더하면 모두 17명이 됩니다.
A 씨 일행은 앞서 지난달 8~18일 사이에는 충주 닭 가공 공장에 있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현재로써는 두 공장에서의 집단 감염 시작점을 이 A 씨 일행으로 특정할 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A 씨와 그의 통역사는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요.
입국 당시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국내 체류 중이었습니다.
종교 시설과 요양 병원에서의 전파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먼저 종교 시설 관련 확산 세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시·도에서 보고된 IM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379명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만 190명이 나와 시·도별로는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는데요.
TCS국제학교에서 125명이, TCS에이스국제학교에서 45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광주시는 두 곳 가운데 TCS국제학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지난달 26일 TCS국제학교 일부 관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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