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발 n차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많은 데다 전파 속도도 빨라서 방역당국이 쉽게 고삐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가족 간 전파와 직장 내 전파 사례가 등장하면서 가정과 직장 내 전파 속도를 늦추는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가 조금 전에 속보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강서구에 있는 학원, 미술 강사로부터 다시 감염된 유치원생이 나왔어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에 확진이 된 것인데요. 서울 강서구에 있는 예일유치원의 원아입니다, 6살 어린이가 확진을 받았는데 이 어린이는 마곡 대규모 아파트단지 있지 않습니까?
마곡단지에 살고 있는 어린이인데요. 이 어린이가 지난주까지 유치원에서 하는 긴급돌봄 때문에 유치원을 나갔고요. 마찬가지로 바로 부근에 있는 영렘브란트라는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이 미술학원 강사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판정은 24일에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강사가 21일에 증상을 느껴서 23일에 검사를 받고 확진을 받았는데 문제는 일주일 내내 출근을 했다는 것이죠, 미술 학원에서. 지난주에 가르친 학생은 36명쯤 되고요. 그 미술학원은 원생이 한 100명쯤됩니다.
그가운데 예일유치원에 있는 6살 어린이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죠. 지금 이 강사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소식은 이 정도고요.
그래서 이 학원을 휴원하기로 했다는 것. 그리고 이 아파트단지에 있는 학교 그러니까 공진초등학교, 공항초등학교 그다음에 병설유치원 이런 곳들이 지금 전부 일단 학생 등교 중지. 물론 이 학생들은 27일에 등교를 하게 되지만 일단 27일에는 등교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이 학원강사의 동선도 파악해야 되고 역학조사도 해야 되고 또 어린이의 상태라든가 또 이 어린이가 만난 주변에 있는 아이들, 이 아이들도 검사를 해 봐야 되기 때문에. 다행히 3명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2명은 음성이 나왔고 이 학생만 양성을 받은 그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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