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백신 여권'으로 세계여행 가능해질까?...아이슬란드 세계 최초 발급 / YTN

YTN news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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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년이 지난 지금.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었던 때가 그리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백신을 맞기 시작한 국가가 늘고 우리도 백신 접종 시간표가 나오면서 백신만 맞으면 세계 여행도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백신 여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유럽국가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입니다.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종의 백신 여권이죠.

이 증명서가 있으면 검역 조치 없이 다른 나라에 드나들 수 있도록 인접 국가들과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이스라엘도 인증서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뒤 일주일 지난 사람에게 6개월 간 유효기간이 있는 '녹색 여권'을 발급해주는 건데요.

외출까지 금지하며 엄격한 봉쇄를 하고 있지만, 이 녹색 여권이 있으면 여행까지 가능합니다.

백신 여권을 표준화해서 전 세계로 통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전 세계가 공통된 양식의 백신 여권을 가지고 왕래하는 게 경제 회생에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도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한 경제활동을 목적으로 긴급한 출국이 필요하면 먼저 백신을 맞을 수 있고요.

정부가 예방접종 증명서도 발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백신을 맞은 사람과 안 맞은 사람, 그리고 백신을 맞은 국가와 맞지 않은 국가 간의 차별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또 국제 단위로 통일되지 않을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가 1억 명이 넘는 등 코로나 19의 확산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곳곳에서 '백신 여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세계인들의 희망이 그 여권에 담겨 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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