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국가보훈처, 보훈대상자 맞춤형 복지지원 계획
[앵커]
국가보훈처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추진했는데요.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올해 업무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지난달 말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셨는데, 2021년도 국가보훈처의 전반적인 업무 계획과 방향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황기철 / 국가보훈처장]
정부는 그간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서 많은 정책들을 펼쳐왔습니다. 그래서 올해 저희 국가보훈처에서는 먼저 독립유공자에 대한 심사기준을 개선해서 그 포상대상과 그 범위를 굉장히 넓히려고 합니다. 또 이와 아울러서 과거에 심사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렸기 때문에 그것도 대폭 단축해서 하루라도 빨리 보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갈 거고요.
그다음에는 지금 보면 보훈 대상자분들 중에 저소득 생활자들이 많으십니다. 그분들께 맞춤형 복지 지원과 함께 아울러서 고령자와 그다음 몸이 불편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요양원이라든지 재활원 등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건립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작년에 시작해서 올해 10월달에 완공할 예정이고요. 보면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해서 앞으로 이 지역 전체가 우리 독립정신을 선양하고 고양하는 어떤 그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기자]
이번 정부 들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각종 수당이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보훈처 차원에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황기철 / 국가보훈처장]
말씀하신 대로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금 보시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분들에 대해서 보훈보상금을 상당히 대폭적으로 인상했습니다. 참전수당이라든지 그다음에 전상자 수당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많이 인상이 됐고요. 하지만은 이 과정에서 보훈 대상 간에 격차가 좀 발생을 했습니다. 이러한 것을 합리적으로 잘 조정하고도 또 향후에 보훈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재반노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더불어 보훈대상자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발굴하고, 또 일자리도 지원할 계획으로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황기철 / 국가보훈처장]
사실 우리 국가유공자분들 중에는 임무 수행 중에 다치신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이제 그런 분들을 위해서 국가유공자 그런 분들을 위해서 휠체어라든지 의족이나 의수를 많이 보급을 해 왔습니다. 이제 보면 여러 가지 사회 환경이 많이 바뀌기 때문에 전동킥보드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이 길가에 다니지 않습니까? 휠체어도 지금 보면 스마트화해서 좀 안정성을 높이도록 하고요. 그다음 나머지 특화된 어떤 그런 보철구들을 관련 기관과 연구개발을 해서 또 앞으로 향후 정말로 그런 부분들의 조금 더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관련해서는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누구나 다 어렵지 않습니까? 하지만 우리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해서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늘리고 또 취업역량 등을 강화해서 취약계층을 잘 돌보도록 그런 노력들을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지난 21일 '아덴만 여명 작전' 10주년을 맞았는데, 처장께서는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작전을 지휘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소감과 함께 제대 군인에 대해 어떤 지원책을 계획하고 계신지도 들어보겠습니다.
[황기철 / 국가보훈처장]
벌써 10년이 됐네요. 그때 우리 선원들을 우리 국민들을 해외에서 구출했던 장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사실 그러한 작전이 성공하기까지는 우리 청해부대 장병들이 한치의 빈틈없이 그런 임무를 잘 수행해 줬고요. 또 석해균 선장이라든지 이국종 교수 그리고 우리 정부기관들,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기관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이 협조를 많이 해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무엇보다도 이 작전이 성공함으로써 그 당시에 여러 가지 안보환경이 어려웠는데 그러한 사항을 국민들로부터 이 작전을 통해서 신뢰를 얻게 하는 그러한 계기가 됐고 아울러서 세계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군의 능력이 대단하다 하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또 제대 군인들이 지금 나오는데 사실 사회에 나와서 상당히 안정적인 생활을 해야 되고 또 이러한 여건 조성을 위해서 국방부라든지 고용노동부 이런 부처와 협업을 해서 나가고 있습니다. 또 아울러서 한국판 뉴딜에 따라서 그러한 분야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직무교육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서 지원토록 그렇게 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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