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경우 중화항체 6분의 1로 감소"
"1차례 더 접종 또는 새로운 백신 접종 시험 곧 착수"
지난해 말 화이자에 이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는 자사 백신이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 백신을 2차례 접종해 면역력이 생긴 혈액 샘플로 실험한 결과 각각의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만한 중화항체가 생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중화항체의 양이 6분의 1로 감소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모더나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시험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기존 백신을 한 차례 더 맞아 모두 3차례 맞거나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특화된 백신을 새로 개발해 2번째 접종에 사용하는 방안입니다.
모더나와 공동 실험을 진행한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의 파우치 소장은 기존 백신의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백신의 효과에 본질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일이나 바이러스가 진화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파우치 소장은 기존 백신이 듣지 않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맞게 백신을 계속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독감 백신처럼 코로나19 백신 또한 계속 맞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취재기자 : 이동헌
영상편집 : 김희정
자막뉴스 : 육지혜
#코로나19 #백신 #백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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