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다음 주부터 대규모 접종 시작…예방 효과 94.1%
캐나다 42만1,073명 접종 결과 "모더나, 변이 예방 효과↑"
"모더나 1차 접종만으로도 델타 변이 72% 예방 효과"
국내 50대 일반 국민이 주로 맞게 될 모더나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72%에 이른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 백신은 다음 주 50대 후반 대량 접종을 앞두고 국내 도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부터 주로 비수도권 지역의 50대가 맞게 될 모더나 백신은 임상시험 결과 94.1%의 예방 효과가 보고됐습니다.
또 캐나다에서 42만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제 접종을 해 보니 변이주에 대한 예방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차 접종만으로도 델타 변이에 대해 72%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배경택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단장 :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에 대해서는 83%, 베타나 감마 변이에 대해서는 77%,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72%의 효과가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이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백신보다 2배 이상 높은 예방률입니다.
영국 연구에서 1회 접종 시 델타 변이 예방 효과는 화이자 36%, 아스트라제네카는 30%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mRNA 방식인 화이자보다 모더나가 예방률이 2배나 높은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다른 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국내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캐나다에서 42만 명을 대상으로 했더라도 거기는 땅이 넓고 사람들이 아무래도 모여있는 밀집도가 낮은 나라이기 때문에 좀 더 우리랑 유사한 환경에 있는 어떤 나라. 영국이 사실 우리랑 유사하거든요.]
모더나 백신은 29만 회분, 화이자는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 협약에 따라 8만여 회분이 국내에 추가 도입됐습니다.
현재 국내 백신 잔여량은 540만 회분인데, 이번 달 내에 400만 회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50대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함께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50대 전체적으로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이 같이 접종될 예정이고,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에 대한 안내... (중략)
YTN 박홍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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