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기구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도 권고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보건전문가들이 델타 변이만큼 강력한 변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FDA 자문기구가 모더나 백신의 추가 접종도 권고했군요?
[기자]
네, FDA 자문위원회가 우리시간 지난 밤 사이 회의를 열었는데요,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권고 대상은 모더나 백신 2회차를 맞은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 그리고 기저질환이나 직업적 특성으로 인한 고위험군의 젊은 성인인데요.
앞서 지난달 승인된 화이자 부스터샷 대상과 같습니다.
다만, 모더나의 경우 정규 투여량의 절반을 부스터샷으로 맞히라고 자문위는 권고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습니다.
일부 자문위원들은 임상시험 표본이 너무 적다며, 부스터샷의 타당성을 입증할 확고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 의원은 현실적인 관점에서 화이자 부스터샷을 승인했는데 모더나를 승인하지 않기도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고요.
또다른 의원은 화이자도 임상시험 표본은 적었지만 대신 이스라엘이 이미 화이자로 부스터샷을 진행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수백만 명의 접종 데이터가 확보됐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열띤 토론 끝에 최종적으로는 권고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겁니다.
그럼 이제 남아 있는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이제 FDA 국장이 자문위 권고를 승인한 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로 넘어가는데요.
FDA 국장의 결정은 오늘 또는 내일 안에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문위의 결정이 구속력은 없지만 FDA는 통상적으로 자문위 권고를 그대로 수용해왔습니다.
이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자문단이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고 CDC 국장이 최종 승인을 하면 접종이 시작됩니다.
FDA 자문위는 하루 뒤 얀센 백신의 추가 접종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인데요.
얀센 백신 부스터샷 승인 절차도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진행 중인데, 접종률이 어느 정도 되나요?
[기자] ... (중략)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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