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기사와 협의해 블랙박스 영상을 지웠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이 차관은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택시기사 폭행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또 객관적인 진실 발견에 도움이 될 거라는 취지에서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게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당시 택시는 운행 중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택시기사 폭행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사건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말하기가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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