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 난제 산적한 상황"
"트럼프 행정부와 결별·’바이든 시대’ 비전 제시"
"오바마 행정부 초기 실수 반복 않겠다는 의도"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 열흘 동안 매일 주제를 정해 역점 사안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국정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습니다.
취임 둘째 날에는 100일 안에 백신을 1억 회 접종하고 외국에서는 오는 항공기 승객의 경우 사전검사와 격리를 하게 하는 등의 코로나19 대책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 초기부터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취임 5시간 만에 행정명령에 서명했던 것도 이런 전략의 시작입니다.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주제를 정해 행정명령 발동 등 대응 조치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취임 둘째 날 주제는 정책 최우선 사안인 코로나19 대응.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의 계획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1억 회의 백신을 투여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이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예방접종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100일 동안 마스크 착용 권장과 함께 학교와 기업 정상화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에서 오는 항공 승객들은 사전검사와 함께 격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리핑 후 바이든 대통령은 관련 행정명령에 곧바로 서명했습니다.
이처럼 현안 대응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난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와 결별하고 '바이든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의도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나는 왜 많은 주지사들, 시장들, 지역 공무원들, 부족 지도자들이 위기를 헤쳐나갈 뚜렷한 국가적 계획 없이 그들 스스로 남겨진 것처럼 느끼는지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의회를 바라보다 실기했던 오바마 전 행정부의 취임 초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크고, 신속하고, 간결하게 현안에 대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12209580385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