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백신 접종...바이든 당선인 21일 접종 / YTN

YTN news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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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백악관에서 화이자 백신 주사 맞아
백신 접종 장면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중계
낸시 펠로시·미치 매코널 등 의회 지도자들도 접종
"바이든 당선인 부부 오는 21일 공개 접종"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등 미국 지도층들이 잇달아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1일 공개적으로 접종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펜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 내 사무용 스위트룸에서 월터 리드 군 병원의 의료진으로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주사를 맞았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부인 캐런 펜스 여사와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도 함께 백신을 맞았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백신 접종은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중계됐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 역사는 이번 주를 코로나 팬데믹의 종말이 시작된 주로 기록할 것입니다. 그러나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계속 늘고있기 때문에 갈 길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각료 가운데 백신 접종을 받은 것은 펜스 부통령이 처음입니다.

백신 개발을 재촉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백신을 맞을 것인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도 이날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오는 21일 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받는다고 인수위가 밝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경우 바이든과 시차를 두고 접종하라는 의료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다음 주 중에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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