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어깨 수술받은 뒤 외부 의료시설 통원치료
지난 18일에도 호송차량 타고 외부 의료시설 다녀와
당시 동행했던 직원 A 씨,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는데,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박 전 대통령, 언제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했는지 조사된 부분이 있습니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외부 의료시설에서 통원치료를 받아왔는데요.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은 마찬가지로 호송차량을 타고 치료를 위해 외부 의료시설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당시 박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구치소에서 나오는 모습을 YTN 취재진이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동행했던 직원 A 씨가 서울구치소 전수검사 결과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용자 질서유지 업무를 해온 A 씨는 당시 마스크를 쓴 채로 박 전 대통령과 호송차량에 함께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직 A 씨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고 관련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구치소 관계자는 정확하게 답하긴 어렵다면서도 이르면 오후 늦게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만일 검사 결과 박 전 대통령이 음성이 나온다면 구치소는 예방적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입원시킨 뒤 일정 기간을 격리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양성일 경우 의료진, 방역 당국 등과 협의해 음압실이 설치된 전담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게 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의 유입, 확산 방지와 박 전 대통령 의료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이 확정됐는데,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사건으로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하면 형기는 모두 22년입니다.
지난 2017년 3월 31일 구속돼 3년 10개월을 복역했고 남은 형기는 18년 정도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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