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추가 연장 지침이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40여 일 만에 운영이 재개된 노래 연습장 업주들은 조금 숨통이 트일 거라며 반색했지만,
밤에 주로 손님을 받던 주점 등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김 기자가 나가 있는 동전노래방의 경우 내일부터 영업이 가능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코인노래방은 한 달여 만에 영업을 재개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영업 재개 준비에 한창인데요.
다만, 강력한 이용 제한 조건이 붙었습니다.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 뒤로 보이는 방도 한 번 손님이 이용하면, 소독한 뒤 30분이 지나서야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8㎡당 1명으로 이용 인원도 제한되는데요.
사실상 이렇게 일반 노래 연습장보다 공간이 협소한 동전노래방 경우, 8㎡당 1명 제한이 어려우면, 사실상 방당 한 명밖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관계자들은 다시 영업할 수 있음에 일단 환영의 뜻을 내비쳤는데요.
동전노래방 관계자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철 / 홍대 동전노래방 점주]
안녕하세요? 홍대에서 동전노래방 운영하고 있는 이상철입니다.
[기자]
일단 내일 영업재개 준비를 하고 계신데 어떤 부분을 방역 체계에 중점적으로 두고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요?
[이상철 / 홍대 동전노래방 점주]
기본적으로 손님들이 사용하는 마이크, 리모콘뿐만 아니라 소파 등등 전체적으로 소독 및 방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자]
일단 내일부터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환영의 뜻을 내비치기도 하셨는데요. 어려움도 있으시다고요?
[이상철 / 홍대 동전노래방 점주]
네, 일단 영업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너무 다행으로 생각은 하는데요. 이전에 겪어온 손해를 어떻게 감당해야 될지 막막한 상태입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다른 업종 사장님들을 만나봤는데, 2.5단계 연장을 두고 다소 온도 차가 있었습니다.
저녁 장사에 주로 초점을 맞췄던 주점 관계자들은 밤 9시 영업제한이 유지된다는 소식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감추지 않았고, 이와 반대로 카페 등을 운영하는 분들은 다소 숨통이 트였다고 입장이었습니다.
그동안 포장과 배달만 허용했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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