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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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인왕 경쟁 주도 SK 오재현 "욕심 나네요"

연합뉴스TV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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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인왕 경쟁 주도 SK 오재현 "욕심 나네요"

[앵커]

남자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서울 SK 오재현이 신인왕 경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오재현은 역대 3번째 2라운드 출신 신인왕에 도전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가로채기에 성공한 오재현이 엄청난 스피드로 코트를 가로질러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번에는 정면에서 깔끔한 3점 슛에 터트립니다.

오재현은 올 시즌 KBL에 등장한 신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14경기에서 평균 9점을 넣고 3.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중인데, 새해 들어서는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기회를 잡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아요. 수비랑 속공은 프로에서도 대학에서 하던 것처럼 하니 잘 통한 거 같고요."

김선형과 안영준, 최준용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SK.

오재현의 깜짝 활약은 문경은 감독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짧게 수비로 팀에 활력소 역할을 맡겼는데, 한 20분 이상은 뛰어야 하는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공수 양면에서…"

지난해 11월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 전체 11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오재현.

이현호와 지난해 DB 김훈에 이어 역대 3번째 2라운드 신인왕에 도전합니다.

"농구를 하면서 아직 상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어서 상 복이 없는 선수인 줄 알고 있었는데.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휴식기 동안 외곽슛을 집중 보강하겠다는 오재현은 오는 20일 DB를 상대로 다시 신인왕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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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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