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한영규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400명대에서 오늘은 500명대로 늘었지만 확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지표들은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영규 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400명대에서 이제 500명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재생산지수라든지 양성률 보면 확실히 감소세가 나타난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한영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는 86명 늘어났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검사 건수가 9만 4000여 건으로 하루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의심신고 건수 가운데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은 0.86%로 두 달 만에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양성률이 1% 아래라는 것은 100명 중의 1명이 채 안 나온다, 그런 의미가 되겠고요. 그리고 일주일 단위로 보더라도 하루 평균 환자가 632명 정도입니다. 지난달 12월 넷째 주에는 1000명을 넘었었는데 그게 900명대, 올해 들어서는 700명대 이렇게 600명대 이렇게 줄어들고 있고요. 다만 아직 지역사회에서 숨은 감염자가 여전히 많고 요양병원 같은 감염취약시설에서의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그리고 변이바이러스라든가 겨울철과 같은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가 확산세로 갈지 아니면 감소세가 계속 이어질지 판가름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방역당국의 발표를 보니까요. BTJ열방센터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받아달라 이렇게 거듭해서 요청을 하더라고요. 검사를 그만큼 회피하고 있는 건가요?
[한영규]
어제 BTJ열방센터 방문자 가운데 30%만 검사를 받고 70%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그랬는데 오늘 다시 집계한 것에는 3% 정도만 추가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67%가 검사를 받지 않고 있고요. 방문자 가운데서는 126명 그리고 그중에 확진자가 나왔는데 그 확진자 중에 53명이 9개 시도에 전파를 더 시켜서 450명이 추가로 전파가 됐습니다.
그래서 총 576명 이렇게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고요. 여전히 67%가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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