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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다시 5백 명대..."자가격리 7만 명, 이번 주가 중대 기로" / YTN

YTN news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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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발병 사례 확진자 규모 증가…새 감염 사례 속출
자가격리자 역대 최고치 7만 명 돌파…"이번 주말이 고비"


새로운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자가격리자도 역대 최고치인 7만 명에 달해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세를 가르는 중대기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493명, 해외유입 18명이고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이 356명으로 지역발생의 72%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31명, 전북 26명 등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원과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영어학원과 마포구 홈쇼핑업체와 관련해 각각 17명씩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과 관련해 4명의 감염자가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무려 219명이 됐습니다.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조정관 : (최근의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과 지인 모임, 직장뿐 아니라 음식점과 카페, 주점, 실내체육시설, PC방,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가 역대 최고치인 7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는 이번 주말이 3차 대유행 확산세의 중대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이틀 전부터 자가격리자가 역대 최고치인 7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입니다.]

위증증 환자도 101명까지 늘면서 이들이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4개에 불과할 정도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국은 병원에서 자율 신고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의 노력으로 당분간 중환자 병상 여력은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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