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정부 "3차 유행 정점 통과…안심할 상황 아냐"
연합뉴스TV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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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정부 "3차 유행 정점 통과…안심할 상황 아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 만에 500명대 이하 줄어들었지만 가족과 지인 모임 등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 불씨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 영국과 남아공이 아닌 새로운 유형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1명으로 지난주 월요일 1,020명 이후로 계속해서 천명 보다 훨씬 적은 600명대를 기록하다가 오늘은 500명 이하로 더 떨어졌는데요. 그렇다면 이제 확실히 감염 추세가 꺾였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감염 재생산지수도 0.88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3차 유행 정점은 통과했으나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는데요. 현재 가장 크게 우려가 되는 상황이 있다면 뭐가 있겠습니까?
정부가 17일까지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특별방역대책을 연장해 놓은 상태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대로 내려와야지만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현재 유행 상황으로 봤을 때 가능하다고 보세요? 그리고 400~500명대로 내려가면 안심을 해도 되는 상황이라 보면 될까요?
현재 집합금지 업종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정부가 17일 이후 영업이 가능하도록 검토 중에 있다고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대로 500명대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되기 힘들 수도 있을 텐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어떤 기준으로 집합금지 반발 조치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국내에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벌써 16건이나 발견이 됐습니다. 현재 모든 외국인 입국자들에게 음성확인서를 받고 있지만, 미국 FDA에 따르면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보완책이 필요할까요?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오늘 8차 전수검사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동부구치소 관련해서는 이 질문을 한번 드리고 싶은데요. 남녀 수용자 동선이 철저히 분리가 돼 있어서 그동안 문제가 없다고 봤던 여성 수용자 1명이 확진이 됐습니다. 여성 교도관 중에는 아직 확진자가 없다고 하는데요. 취약한 환기 시설로 인한 공기감염을 의심해 볼 수도 있을까요? 감염 경로 어떻게 추정할 수 있을까요?
법무부는 여성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5일 실시한 6차 전수검사 대상에서 여성 수용자를 전부 제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여성 수용자에게서도 양성이 나왔고, 법무부의 판단이 잘못된 건데요. 교정시설과 관련된 방역지침은 누가 판단을 내리는 건가요?
전국의 모든 의료진들이 고생하고 계시지만 그 중에서도 추운 날씨에 정말 고생이 많은 곳이 바로 임시선별검사소입니다.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 0.30%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연장 운영하는 것이 확진자 수를 줄이는데, 실효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임시선별검사소가 조기 전파 차단에 성과를 두고 있는 만큼 운영 연장을 포함한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하게 된다면 교수님이 보실 때,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까요?
조금전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전 국민이 코로나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백신 이야기 잠시 해 보겠습니다. 화이자 측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영국에서는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환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재감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회복된 환자가 재감염된 사례는 있었지만, 변이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완치된 사람들도 백신을 맞아야 하는 건가요?
한 달이 지난 미국 접종자들의 부작용 사례가 공개됐는데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위중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사례도 보고가 됐다고 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화이자 임상시험에서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번 코로나19 백신들이 충분한 임상 기간을 거치지 않고 긴급 승인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뉴스들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 어떤 백신이 가장 안전하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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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 만에 500명대 이하 줄어들었지만 가족과 지인 모임 등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 불씨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 영국과 남아공이 아닌 새로운 유형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1명으로 지난주 월요일 1,020명 이후로 계속해서 천명 보다 훨씬 적은 600명대를 기록하다가 오늘은 500명 이하로 더 떨어졌는데요. 그렇다면 이제 확실히 감염 추세가 꺾였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감염 재생산지수도 0.88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3차 유행 정점은 통과했으나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는데요. 현재 가장 크게 우려가 되는 상황이 있다면 뭐가 있겠습니까?
정부가 17일까지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특별방역대책을 연장해 놓은 상태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대로 내려와야지만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현재 유행 상황으로 봤을 때 가능하다고 보세요? 그리고 400~500명대로 내려가면 안심을 해도 되는 상황이라 보면 될까요?
현재 집합금지 업종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정부가 17일 이후 영업이 가능하도록 검토 중에 있다고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대로 500명대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되기 힘들 수도 있을 텐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어떤 기준으로 집합금지 반발 조치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국내에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벌써 16건이나 발견이 됐습니다. 현재 모든 외국인 입국자들에게 음성확인서를 받고 있지만, 미국 FDA에 따르면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보완책이 필요할까요?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오늘 8차 전수검사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동부구치소 관련해서는 이 질문을 한번 드리고 싶은데요. 남녀 수용자 동선이 철저히 분리가 돼 있어서 그동안 문제가 없다고 봤던 여성 수용자 1명이 확진이 됐습니다. 여성 교도관 중에는 아직 확진자가 없다고 하는데요. 취약한 환기 시설로 인한 공기감염을 의심해 볼 수도 있을까요? 감염 경로 어떻게 추정할 수 있을까요?
법무부는 여성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5일 실시한 6차 전수검사 대상에서 여성 수용자를 전부 제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여성 수용자에게서도 양성이 나왔고, 법무부의 판단이 잘못된 건데요. 교정시설과 관련된 방역지침은 누가 판단을 내리는 건가요?
전국의 모든 의료진들이 고생하고 계시지만 그 중에서도 추운 날씨에 정말 고생이 많은 곳이 바로 임시선별검사소입니다.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 0.30%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연장 운영하는 것이 확진자 수를 줄이는데, 실효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임시선별검사소가 조기 전파 차단에 성과를 두고 있는 만큼 운영 연장을 포함한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하게 된다면 교수님이 보실 때,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까요?
조금전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전 국민이 코로나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백신 이야기 잠시 해 보겠습니다. 화이자 측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영국에서는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환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재감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회복된 환자가 재감염된 사례는 있었지만, 변이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완치된 사람들도 백신을 맞아야 하는 건가요?
한 달이 지난 미국 접종자들의 부작용 사례가 공개됐는데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위중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사례도 보고가 됐다고 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화이자 임상시험에서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번 코로나19 백신들이 충분한 임상 기간을 거치지 않고 긴급 승인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뉴스들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 어떤 백신이 가장 안전하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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