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정부 "3차 유행 정점 완만히 지나가는 것으로 판단"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657명 새롭게 집계됐습니다.
23일 만에 600명대 수준으로 내려온 겁니다.
방역당국은 신년 연휴임에도 적지 않은 검사가 이뤄졌다며 확산세가 점차 억제되며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하지만 노인시설과 종교시설 등 집단발병이 계속되는 등 불안한 상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분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죠.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어서오세요.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 넘게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수준으로 내려왔다면서 현재 확산세가 분기점에 위치했거나 완만하게 지나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방역당국의 평가에 동의하시는지요?
정세균 총리는 앞으로 2주만 더 인내한다면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내일부터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특별대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데요?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기 때문에 확산 감소 속도도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월부터는 백신 접종의 도움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리라고 봤는데요. 백신의 안정성과 도입 시기를 앞당기는 문제 중에 무엇이 더 시급하다고 보시는지요?
요양병원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동일집단격리 된 요양병원 14곳에서 환자 천명과 사망자 백 명 이상이 나와 심각한 상황인데요. 앞으로 방역당국이 교차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동일집단격리를 무조건 하지 않고 환자 규모에 따라 기준을 나눠서 적용하기로 했죠?
뿐만 아니라 요양시설 집단감염 발생 시 지자체에 맡겨두지 않고 중앙에서 현장 긴급 대응팀을 파견키로 했습니다. 확진 환자를 받는 다른 병원에는 건강보험 수가로 보상하는 체계도 마련했는데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집단감염의 치명률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수검사 때마다 세 자릿수씩 추가되면서 서울동부구치소 내 누적 확진자가 천명을 넘었습니다.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중이지만 역부족일까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에서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임시선별검사소도 2주 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죠?
앞으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되면서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는 건데요. 공항은 오는 8일부터, 항만은 15일부터 시행되는데 시기가 좀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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