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정부 "3차 유행 재확산 여부…금요일까지 검토"
연합뉴스TV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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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정부 "3차 유행 재확산 여부…금요일까지 검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 발생하고 있지만, 주요 방역지표에 경고등이 켜지며 3차 유행의 재확산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모양샙니다.
한편, 국내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중순 이후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36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씩 살펴보겠지만 전체적인 주요 방역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인데요. 3차 유행의 확산세, 불이 다시 붙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서울의 경우, 일요일에 검사 인원이 급감했는데도 오히려 월요일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확진율이 평소 0.6%에서 1%가 넘었다고 합니다. 검사인원 반으로 줄었는데 확진자 수는 평상시와 비슷하다는 건 정말 안 좋은 신호 아닌가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국내 확진자는 하루 평균 424.3명으로 직전주보다 10.5%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이동량도 30%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그 동안 이동량 변화와 확진자 추이를 볼 때, 이동량이 늘면, 확진자도 늘어난다는 공식이 성립 한다 봐도 되겠습니까?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도 22%대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1월 이후 약 3천3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말을 다시 해석하면 지역사회 숨은 감염원이 누적되고 있다는 건데, 이게 왜 이렇게 위험한 거라고 보는 건가요?
아까도 잠시 이야기 했지만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늘었는데요. 오늘도 동대문구 고시텔과 관련해 총 10명, 성북구 사우나와 관련해 총 15명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발표가 됐습니다. 정부가 금요일까지 지켜보고 3차 유행이 재확산인지 아닌지 판단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산발적인 신규 집단감염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어제도 짚었지만 비수도권 중에서는 광주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심각한데요. IM선교회발 교육시설 감염이 교회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 집단감염도 있고, 성인오락실 관련 집단감염도 있습니다. 현재 광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들은 입국자를 제외하면 모두가 기존 감염원의 n차 감염이라고 합니다. 현재 광주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해외 확진 사례도 꾸준히 20~30명씩 발생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미국서 입국한 주한미군이 13명이나 확진이 됐는데, 9명은 입국 직후 확진됐고, 4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으로 판명이 난 사례입니다. 미국은 작년 12월 11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한국에 들어오는 주한미군들의 경우, 백신 접종이 아직 안 된 건가요?
벌써 주한미군의 누적 확진도 700명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 중 해외유입이 600명 정도 수준이고, 나머지 100명 정도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국내에서는 확진자가 잘 관리가 되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이번엔 변이 바이러스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7명 추가 확인돼서 12월 28일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총 34명이 확인된 상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한 달이 조금 넘은 상황에서 이 정도면 그동안 관리를 잘 했다고 봐도 될까요?
그런데 경북 구미에서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12일 두바이에서 입국해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과 60대 어머니 이렇게 2명인데요. 이건 지역 감염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가족 감염으로 봐야할지, 어떤가요?
지금부터는 백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국내 첫 백신은 화이자가 될 것 같은데요.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치고 화이자가 첫 번째로 정해진 이유가 있나요?
아스트라제네카는 고령층 안정성 등의 문제로 아직 특례수입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대신 어제 검증 자문단의 회의 결과가 나왔는데, 65세 이상에서도 예방효과가 확인되어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결과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2차례나 접종한 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는데요.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어떻게 추론해 볼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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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 발생하고 있지만, 주요 방역지표에 경고등이 켜지며 3차 유행의 재확산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모양샙니다.
한편, 국내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 중순 이후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36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씩 살펴보겠지만 전체적인 주요 방역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인데요. 3차 유행의 확산세, 불이 다시 붙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서울의 경우, 일요일에 검사 인원이 급감했는데도 오히려 월요일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확진율이 평소 0.6%에서 1%가 넘었다고 합니다. 검사인원 반으로 줄었는데 확진자 수는 평상시와 비슷하다는 건 정말 안 좋은 신호 아닌가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국내 확진자는 하루 평균 424.3명으로 직전주보다 10.5%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이동량도 30%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그 동안 이동량 변화와 확진자 추이를 볼 때, 이동량이 늘면, 확진자도 늘어난다는 공식이 성립 한다 봐도 되겠습니까?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도 22%대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1월 이후 약 3천3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말을 다시 해석하면 지역사회 숨은 감염원이 누적되고 있다는 건데, 이게 왜 이렇게 위험한 거라고 보는 건가요?
아까도 잠시 이야기 했지만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늘었는데요. 오늘도 동대문구 고시텔과 관련해 총 10명, 성북구 사우나와 관련해 총 15명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발표가 됐습니다. 정부가 금요일까지 지켜보고 3차 유행이 재확산인지 아닌지 판단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산발적인 신규 집단감염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어제도 짚었지만 비수도권 중에서는 광주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심각한데요. IM선교회발 교육시설 감염이 교회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 집단감염도 있고, 성인오락실 관련 집단감염도 있습니다. 현재 광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들은 입국자를 제외하면 모두가 기존 감염원의 n차 감염이라고 합니다. 현재 광주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해외 확진 사례도 꾸준히 20~30명씩 발생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미국서 입국한 주한미군이 13명이나 확진이 됐는데, 9명은 입국 직후 확진됐고, 4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으로 판명이 난 사례입니다. 미국은 작년 12월 11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한국에 들어오는 주한미군들의 경우, 백신 접종이 아직 안 된 건가요?
벌써 주한미군의 누적 확진도 700명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 중 해외유입이 600명 정도 수준이고, 나머지 100명 정도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국내에서는 확진자가 잘 관리가 되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이번엔 변이 바이러스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7명 추가 확인돼서 12월 28일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총 34명이 확인된 상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한 달이 조금 넘은 상황에서 이 정도면 그동안 관리를 잘 했다고 봐도 될까요?
그런데 경북 구미에서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12일 두바이에서 입국해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과 60대 어머니 이렇게 2명인데요. 이건 지역 감염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가족 감염으로 봐야할지, 어떤가요?
지금부터는 백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국내 첫 백신은 화이자가 될 것 같은데요.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치고 화이자가 첫 번째로 정해진 이유가 있나요?
아스트라제네카는 고령층 안정성 등의 문제로 아직 특례수입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대신 어제 검증 자문단의 회의 결과가 나왔는데, 65세 이상에서도 예방효과가 확인되어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결과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2차례나 접종한 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는데요.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어떻게 추론해 볼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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