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사진으로 보는 미 의회 난입 현장...약탈·파괴로 얼룩 / YTN

YTN news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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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벌인 약탈과 파괴 흔적이 영상과 사진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가구조차 문밖으로 내동댕이쳐졌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사무실 바닥엔 버려진 시위대의 플래카드와 쓰다만 소화기들이 함께 나뒹굽니다.

곳곳에 널린 유리 파편들.

창이란 창은 보이는 족족 깨고 부순 듯합니다.

대리석 바닥에선 총탄 흔적도 발견됩니다.

의회 홀에 전시된 재커리 테일러, 제12대 미국 대통령 흉상엔 누가 남겼는지 모를 핏자국도 선명합니다.

그러나 시위대가 표적으로 삼은 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집무실로 보입니다.

집기 상당수가 도난당했습니다.

시위대 한 명은 펠로시 의장 책상에 발을 올린 채 기쁨에 젖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맥도너 상원 사무처장이나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 사무실도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시위대의 팽팽했던 대치도 잠시, 시위대는 순식간에 의회를 점거했고 미국 민주주의의 심장 곳곳에 처참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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