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의사 동호회 집단감염 확산...수도권 밖 312명 확진 / YTN

YTN news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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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의사 체육동호회 관련 누적 확진자 20명 넘어
진천 도은병원 10명 추가 감염…"재검 대상 분류됐던 인원"
부산 파랑새노인센터 14명 추가 확진돼 누적 43명
울산 선교단체 인터콥 행사 관련 확진자 90명 넘어서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이 번지며 수도권 외 확진자가 하루 3백 명을 넘었습니다.

광주에서 의사 동호회와 관련한 의료진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앞서 집단 감염이 보고된 병원과 노인센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의사 체육동호회 관련 집단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27일 첫 감염이 확인된 뒤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같이 식사한 동호회 의사들은 물론 동료 의료진과 가족으로 연쇄 감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된 병원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광주와 전남 지역 6곳.

방역 당국은 의료진 감염이라는 점이 우려스럽지만, 동일집단 격리가 필요한 곳은 아직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병원에 대한 현장 평가 지속하고 있고 검사, 자가격리 조치 진행했습니다, 환자를 접촉한 범위가 넓지 않아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는 특별히 한 것은 없습니다.]

이미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간 충북 진천 도은병원에서는 또 두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환자와 종사자를 상대로 한 전수검사에서 재검 대상으로 분류됐던 인원들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영도구 파랑새노인센터 확진자는 4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치매나 뇌경색 등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가 많은데,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매일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경우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 행사를 통한 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관련 확진자가 90명을 넘었습니다.

전국에 걸친 집단감염 고리로 지목된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행사에 울산 인터콥 관련자들도 다녀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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