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군지휘통제기 지휘비행..."올해는 일상 회복" 약속 / YTN

YTN news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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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공군지휘통제기를 타고 우리 영공을 지휘비행 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SNS에 올린 신년 메시지에서는 올해는 반드시 국민의 일상을 되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F-15K와 F-16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는 공군지휘통제기 '피스아이'가 새해 첫날 한반도 상공에 날아올랐습니다.

공중감시는 물론, 조기경보와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공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피스아이에는 국군통수권자로는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탑승해 2시간여 동안 지휘비행을 했습니다.

우리 영토와 영해 상공 곳곳을 지휘비행 한 문 대통령은 각 군의 일선 부대장들과 통화하며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서북도서 방어임무 수행에 수고 많습니다. 특이 동향은 없습니까?]

[이종문 / 해병대 연평부대장 : 필승! 연평 부대장입니다. 현재 적 특이 동향은 없습니다. 필승의 해병대 정신으로 반드시 서북도서를 사수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보 태세 유지는 물론 코로나 방역에까지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들의 헌신에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에 노고가 많습니다.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SNS 신년 메시지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국민이 올해는 일상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와 기후환경 그리고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에 당면 과제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구상은 조만간 발표할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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