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올해는 새해 맞이 행사...코로나 극복 의지 다졌다! / YTN

YTN news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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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강한 코로나19의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호주와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지난해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새해맞이 행사 자체를 취소했지만 그래도 올해는 코로나 극복의 염원을 담아 불꽃놀이 등으로 새해를 축하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구 남반구 태평양에 자리해 비교적 일찍 새해를 맞이하는 호주 시드니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을 때마다 탄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행사가 아예 열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올해는 코로나 극복의 소망을 담아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예년같으면 시드니 새해맞이 행사에는 무려 백만명의 인파가 모이지만 올해는 그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도 새해를 축하하는 빛의 쇼가 펼쳐졌습니다.

328m 높이의 스카이타워와 하버브릿지 상공에 LED 조명 9만 개가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연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최다 발생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유럽에서도 지난해와 달리 각국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준비하며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비올레타 가르시아 / 스페인 마드리드 : 2022년에는 더 많은 용기를 갖고 희망을 잃지 않고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도 영하 10도의 혹한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문화행사와 불꽃놀이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공연 출연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지만 구경하는 주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핸드폰을 꺼내 공연을 촬영하는 모습도 곳곳에 눈에 띄였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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