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음식을 먹으려던 손님이 말리는 직원에게 음식을 던지며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어제(21일) 0시 40분쯤 인천 연수동의 한 편의점에서 남성 A 씨가 편의점 직원 B 씨에게 먹던 샌드위치와 우유를 던지며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 B 씨는 밤 9시 이후에는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수차례 말려도 받아들이지 않아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A 씨가 먹고 있던 샌드위치와 우유를 집어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매장 내부 CCTV엔 A 씨가 던진 음식을 뒤집어쓴 B 씨에게 다가가 욕설하며 항의하다 편의점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거리 두기 2.5단계에선 밤 9시가 넘으면 식당과 마찬가지로 편의점 매장 안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경찰은 카드 내역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폭행뿐 아니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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