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당대회장에서 소란을 피운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장 무대에 올라 난동을 부린 혐의로 47살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후 3시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갑자기 무대에 뛰어올라 단상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때, 국회의원들과 해경이 제대로 일하지 않아 세월호 참사 때 많은 학생이 희생됐다며, 정치인 행사가 보기 싫어서 왔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평화당 당원이 아니고, 세월호 피해자들과 직접적인 관련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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