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노인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보고됐습니다.
주간보호센터에서 10여 명이 무더기 확진됐는데요.
전국적으로 이런 보호센터나 요양원 등에서 중증 환자가 속출해 격리 병상과 간병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유성구 주간보호센터에서 60대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낮 동안 어르신들을 맡아 돌보는 곳입니다.
이용자와 직원을 전수조사한 결과 두자릿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대부분 70~80대 고령입니다.
주간보호센터의 경우 이용자들이 모였다가 각자 집으로 흩어지는 특성상 감염 확산 우려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서둘러 확진자 가족 등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방역을 강화할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기존 2.5단계 조치를 보더라도 이런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는 없어요. 오늘 회의를 해서 부서 의견을 듣고 일부 조정할 생각입니다.]
대전시는 현재 20%가량 격리 병상에 여유가 있지만 노인 등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해 추가 병상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고령 중증환자가 급증한 충북 청주는 병상보다도 간병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연쇄 감염이 계속 이어져 관련 확진자만 80명 선.
기저질환 있는 고위험군 환자가 많다 보니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상당수가 병상을 배정받고도 간병 인력이 없어 치료 대기 중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이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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