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오늘(14일) 오전에만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감염이 확산하면서 방역 기준이 강화됐습니다.
경북 김천시는 그제부터 사흘 동안 지역에서 확진자 50명이 나오면서 내일 0시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흥 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 등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되고, 식당이나 카페도 포장 판매나 배달만 허용됩니다.
김천에서는 주간 노인 보호시설과 관련해 그제 6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어제 25명, 오늘 8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사흘 사이 39명이 감염됐습니다.
또 포도밭 비닐하우스 관련 감염 등 기존 확진자의 연쇄 감염도 이어져 최근 사흘 동안 김천 지역 확진자는 모두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천시는 방역 피로감으로 수칙 준수에 소홀해지면서 확산이 일어났다면서 시민 스스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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