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69명…지난 15일 이후 일주일 만에 8백명 대
식당 등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위반시 과태료 부과"
스키장 등 집합금지 조치…호텔·민박 예약 50% 제한
정동진·남산 등 주요 관광지 국공립공원 일시 폐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백 명 대로 떨어지면서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사망자는 전날에 이어 가장 많은 24명이 나와 우리의 방역 전선에는 여전히 비상등이 켜져있습니다.
정부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을 포함해 스키장과 주요 관광 명소의 폐쇄 등 연말 연시가 끝나는 내년 초까지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어제 신규 환자가 엿새 만에 9백 명대를 기록했는데 오늘도 신규 환자 규모는 조금 떨어졌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69명입니다.
어제가 926명이었으니까 많이 줄었습니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방역 당국의 강도 높은 거리두기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824명이고, 해외유입이 45명입니다.
지역별 국내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이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으로 수도권 신규 환자만 546명입니다.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 추세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전날 649명에 비해 백 명 이상 줄어든 게 눈에 띕니다.
비수도권은 경북 58명 대구 39명으로 대구 경북권의 신규 환자 발생이 눈에 띕니다.
또 부산 26명 광주 26명 충북 30 충남 15명 경남 18명 제주 19명 등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45명입니다.
어제 34명보다 10명 넘게 늘었습니다.
하루 동안 확인된 사망자는 24명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어제와 같이 사망자가 많아 방역 당국의 걱정도 커지고 있는데요.
위중증 환자 역시 7명 늘어 281명이라 병상 확보에는 여전히 빨간 불이 커져 있습니다.
정부는 조금 전 사실상 거리 두기 3단계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했는데요. 그 내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강화된 방역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기간은 성탄절 전날부터 새해 연휴 마지막 날까지입니다.
우선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사적 모임과 여행 등을 전면 제한합니다.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은 취소를 권고하고, 식당에서는 5인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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