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국에선 감염력이 70% 더 큰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수도 런던과 일부 지역에 긴급 봉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장 다음 주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유럽 각국이 통금과 이동제한 조치를 강화하며 방역에 다시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 런던 시내에 아침부터 수백 명의 시민이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한 달 넘게 지속한 제한 조치에 참지 못하고 항의 시위에 나선 겁니다.
이런 반대 여론에도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 또다시 긴급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기존보다 감염력이 70% 더 큰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계획했던 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는 없습니다. 국민을 보호하려고 옳은 결정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총리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