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다시 화장지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뉴욕까지 통행금지와 폐쇄 조치가 이어지자, 불안한 주민들이 생필품 구매에 달려든 건데요.
유럽 각국은 서로 엇갈린 코로나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형마트 안이 화장지를 든 사람들로 붐빕니다.
진열대에 새 상품을 올려놓을 틈조차 없습니다.
11월 들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만 명을 훌쩍 넘기면서 곳곳에서 생필품부터 동나고 있습니다.
인근 식당가는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봉쇄 조치로 매장들이 문을 닫아 마치 유령 도시처럼 변한 겁니다.
▶ 인터뷰 : 조이 쿠셴 / 식당 주인
- "그저 참담할 뿐입니다. 정부가 봉쇄 조치를 내렸으니, 우리는 종업원 11명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야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