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보다 감염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이런 얘기가 외국은 물론 국내 보건당국에서도 심심찮게 나왔었죠?
그런데 전염력이 최대 10배는 높아진 변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것으론 나타났습니다.
전염력은 초기 우한에서 유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높지만, 천만다행으로 치명률은 그렇게 높아진 게 아니라고 합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유럽,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한 변종 바이러스 'D614G'가 발견됐습니다.
자카르타의 에이크만 분자생물학연구소는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발견된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높다고 판단되는 변종이 확진자에게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 보건당국도 이달 17일, 인도와 필리핀 입국자들로부터 변종이 발견됐다며 전염력이 10배가량 강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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