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가까운 중국의 국경도시 둥닝에 핵산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6명이 나온 헤이룽장성 쑤이펀허는 인근 주민까지 모두 검사를 완료했습니다
[팡종즈 / 쑤이펀허 시 방역지휘부 : 13일 12시까지 누계 9만 1,528명의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중교통의 운행을 중단하고, 학교 문은 모두 닫았습니다.
한 가구당 1명씩 생활필수품을 사러 나가는 것만 허용하는 '외출금지령'도 내려졌습니다.
이른바 '방역 전시상태'가 선포된 겁니다.
둥닝과 쑤이펀허 모두, 외부로 드나드는 교통을 차단하고 봉쇄했습니다.
중앙아시아 쪽 국경도시 투루판도 무증상 감염자 4명이 나오자 즉시 봉쇄됐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나온 쓰촨 성은 도시 봉쇄 대신 200만 명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10여 개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중국 백신이 복병을 만났습니다.
페루에서 중국 시노팜사 백신을 맞은 참가자가 다리에 마비증세를 보여 임상시험이 중단된 겁니다.
[게르만 말라가 / 페루 카예타노 에레디아 대학 수석 연구원 (박사) : 보건당국이 감독 과정의 일환으로 개입해서 임상 시험의 (일시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현지 연구진은 부작용을 보인 사람이 수십 년간 당뇨 합병증을 앓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페루 보건 당국은 부작용과 백신의 관련성을 조사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주에 백신 개발 성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페루에서의 부작용 때문에 임상 시험이 중단되면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강성웅
촬영편집: 고광
그래픽: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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