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숙형 고등학교서 17명 확진…추가 전파 우려
울산 초·중·고생 코로나19 확진 45명으로 늘어
14일부터 유치원 포함 전 학교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
울산에서 중학생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데 이어 고등학생과 초등생까지 줄줄이 확진돼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최대 고비를 맞은 울산은 다음 주부터 모든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북구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이틀 사이 두 자리 숫자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8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수 검사를 했는데, 학생들만 나왔습니다.
한 방에 여러 명이 지내고, 밀접하게 어울리는 기숙사 환경이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확진 학생과 접촉해 감염된 과외선생이 초등학생과 접촉하면서 3명이 감염됐습니다.
중학생 감염자도 2명 추가되면서 학원가의 n차 감염은 현실화된 겁니다.
울산시교육청은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노옥희 / 울산시교육청 교육감 : 대규모 감염의 확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로 전면 원격수업 전환이 불가피하다….]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도 식을 줄 모릅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환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출퇴근하던 요양병원 직원의 지역 사회 감염은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여태익 / 울산광역시 시민건강과장 : 집단으로 또 나왔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 2차 전수조사를 할 것이고,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원가를 파고드는 집단 감염에다 요양원 발 n차 감염 사태로 울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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