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원격수업 전환에도 수능 앞둔 고3은 등교 허용
특수학교·60인 이하 소규모 학교는 자율적 등교 선택
"최근 2주간 수도권 학생 150명, 교직원 43명 확진"
코로나 19 확산으로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가 내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다만 진로와 진학 준비가 시급한 고3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교육부가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때 적용하는 전면 원격수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요?
[기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는 내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합니다.
다만, 진로와 진학 준비가 시급한 고등학교 3학년은 제외합니다.
또한, 특수학교와 60인 이하의 소규모학교, 농산어촌 학교도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등교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임에도 교육부가 이처럼 3단계 때 적용하는 전면 원격 수업을 결정한 것은 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2주간 수도권 지역에서만 학생 150명, 교직원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학교 관련 확진자의 76%가 최근 2주 사이 발생한 것입니다.
원격수업 전환에 따른 후속대책도 나왔습니다.
우선 1학기처럼 수도권 초등학교는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교실을 운영합니다.
돌봄 학생들에게는 중식으로 학교급식을 제공합니다.
유치원 역시 방과후과정을 지속 운영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안정적인 원격수업도 지원합니다.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를 1학기 전면 온라인 개학 당시 수준인 각 3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증설했습니다.
또 1학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기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무상으로 빌려줍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난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입니다.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수도권 지역 원격수업 전환으로 수험생의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1학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가 수차례 연기되자 애초 11월 19일로 계획된 수능을 2주 뒤로 미룬 바 있습니다.
이번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 19가 더 확산한다면 수능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유은혜 부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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