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는 요양병원에서 백 명이 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번엔 중학생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생 가족으로 n차 감염까지 번진 데다 감염경로마저 분명하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사이 두 자리 숫자의 확진자가 나온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
학생 6백50명과 교직원 70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앞서 학생 1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자 검사 대상을 확대한 겁니다.
첫 감염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형우 / 울산시 복지건강여성국장 : 일부 지표환자가 있는데 이 분하고 학생들의 접촉관계를 역학조사 중에 있습니다.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문제는 가족이나 지인 사이 n차 감염 우려입니다.
이미 학생 가족의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남구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학원들도 휴원하는 등 후속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노옥희 / 울산시교육청 교육감 : 학원과 PC 방, 독서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지도해 주시기를 특별히 부탁합니다.]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요양병원 발 코로나19 사태는 조금 진정되는 분위기.
그러나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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