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요양시설 종사자 이동제한 행정명령…2월 중순까지
고양 안심콜 확대 시행하고 서울 연계 버스운행 감축 예정
코로나19가 특히 수도권에서 급속히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더욱 강화한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밀집하고 이동이 많은 지역이라 더욱 개인 방역에 힘써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입소자와 직원 등 모두 2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요양원입니다.
확진자인 요양보호사 1명이 지난 주말 근무한 이후 다른 요양원 직원과 입소자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근의 또 다른 요양원에서도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앞으로 그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 파악과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섰지만, 조사 대상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고양시는 시내 모든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해 내년 2월 중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모임이나 행사 참석을 금지하고 근무시간 외에는 자가격리와 다름없는 생활수칙 준수를 지시한 겁니다.
행정명령인 만큼 위반 시 고발이나 구상권 청구도 가능합니다.
고양시는 이에 앞서 음식점 등에서 작성하는 출입명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작한 '고양 안심콜 출입관리'를 확대합니다.
또 확진자의 65%가 서울에서 감염된 점을 고려해 서울과 연계한 버스 운행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줄일 예정입니다.
[이재준 / 고양시장 :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고위험시설을 방문했던 분들은 가정에 들어와서도 가급적 가족들과 생활을 분리해서 했으면 좋겠고 또 (집에서도)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또 10인 이상 집회 금지 행정명령도 계속 유지하는 등 강력한 '고양형 거리 두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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