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가 전국적 팽창 직전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추가 격상했습니다.
또 비수도권 지역은 2단계로 높였는데, 최근 1주일 간 일 평균 확진자가 5백 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정세균 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도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8일부터 적용되며 28일까지 3주간이 특별방역기간으로 선포됐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도권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정부가 최근 20여 일 동안 거리두기 조치를 1.5단계에서 2단계+α로 세 차례 격상했지만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최근 한 주간 일 평균 국내 환자 수는 514명이며, 이 중 375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서울은 누적 환자가 만 명을 넘었습니다.
[박능후 / 중대본 1차장 :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시기이지만 유행 차단과 환자감소 효과는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주말에도 신규 환자는 631명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수도권이 47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부산 34명 경남 15명 충남 14 충북 13명 등 부산 경남과 충청권 확산세도 거셉니다.
위중증 환자도 4명 늘어 125명, 사망자 5명이 나와 누적사망자는 545명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본격적 대유행에 진입했고 전국적으로 팽창 직전이라며, 이번 2.5단계 조치가 3단계 전면제한 직전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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