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3주간 특별방역
노래방 영업 정지…50인 이상 집합금지·등교 인원 ⅓ 이하
비수도권도 2단계 일괄 격상 가능성
정부가 수도권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추가 격상했습니다.
어제 확진자 수가 주말임에도 다시 600명대를 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정부가 그만큼 현 상황을 심각하다고 판단한 거죠?
[기자]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정 총리는 "10개월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연말까지 3주간 특별방역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정부가 최근 20여 일 동안 거리두기 조치를 1.5단계에서 2단계+α로 세 차례 격상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특히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253명이 나온 서울 지역은 나흘간 천 명 넘게 발생하면서 누계가 만 명을 넘었습니다.
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하면 수도권 지역의 신규환자는 하루 역대 최고치인 470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50인 이상 집합금지, 각급 학교 등교 인원도 ⅓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정부는 잠시 후 오후 5시 세부적인 거리두기 지침과 비수도권의 2단계 상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 발표에는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을 넘은 게 큰 영향을 미쳤는데, 어느정도인가요?
[기자]
신규 확진자는 631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599 해외 유입 32명이고요, 누적확진자는 37,546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4명 늘어 125명, 사망자 5명이 나와 누적사망자는 545명입니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데도 600명 안팎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지금의 유행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거리두기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채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정부의 방역 대응에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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