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도 무더위 속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도심 속 거리가 무척 한산하다고 하는데요,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되면서 홍대 거리도 무척 한산하군요?

[캐스터]
평소 휴일, 북적이던 홍대의 모습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홍대 거리가 더욱 썰렁해진 건데요.

곳곳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간 휴점을 진행한다는 안내 표시까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됩니다.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은 제한하고,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매장 안에서 음료를 섭취할 수 없습니다.

또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곳곳으로 소나기나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국 내륙에 20~80mm의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에도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비는 낮 동안 습도를 잔뜩 끌어올리겠고요,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폭염특보' 속 서울 낮 기온 31도, 대전과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화요일부터는 북상하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예상 진로대로라면 9호 태풍 '마이삭'은 수요일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뒤, 목요일 새벽에는 부산 인근 경남 해안에 상륙하겠고요.

이후 강원 동해안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화요일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는데요,

아직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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