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최영일, 이종근 두 분 시사평론가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안타까운 얘기인데 이 얘기를 먼저 해 보겠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이 어젯밤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지금 추정이 되는 이런 상황입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이종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가 서울시 선관위에 고발사건을 접수했습니다. 11월 29일. 내용인 즉슨 이낙연 대표가 그전 선거 때 선거사무실과 관련해서 복합기에 대한 사용대금을 옵티머스와 관련된 트러스트오일이라는 회사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라는 그런 혐의와 관련해서 선관위에서 고발사건을 조사하던 와중에 두 번째 참고인 신분으로 이 대표의 부실장이죠. 고인이 된 이 부실장을 소환을 했습니다. 참고인 신분이었고요. 두 번째 조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12월 2일 6시 30분까지 조사를 하고 참고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저녁식사 후에 다시 이야기를 하자 해서 자유롭게 검찰을 나갔고요. 그런데 그 다음날까지 소식이 닿지 않고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은 검찰이 추적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날 저녁 9시 반경에, 그러니까 중앙지검 인근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저녁식사하고 오겠다고 하고 나간 이후에 이런 극단적인 선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는 이런 대목인데. 누구보다 이낙연 대표의 충격이 크지 않겠습니까? 오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다, 이런 입장을 내놨는데 일단 비서실의 부실장이라고 하면 굉장한 측근 아니겠습니까? 어떤 인물입니까, 이낙연 대표에게?
[최영일]
사실상 당대표 비서실장은 현역 의원들이 맡는 게 상례고요. 그리고 부실장이 실제로 모든 것을 다 챙기는 살림꾼의 역할을 하는데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는 인연이 오래됐습니다. 과거 국회의원 지낼 때 지역구를 관리하는 보좌관으로 시작해서 2014년 전남지사가 되죠. 전남지사 경선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뭐냐 하면 당비를 대납해 주고 결국은 후원자들을 모은 거 아니냐. 이게 한 2만 명이 조금 넘고요. 비용도 5000만 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 관련으로 또 고소고발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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