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50명…소모임·사우나 등 집단감염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9일) 0시 기준 450명 발생했습니다.
나흘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탁구장과 사우나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0명입니다.
사흘 연속 500명대 증가폭을 이어가다 나흘 만에 400명대로 둔화된 것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해외유입 37명을 뺀 41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8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의 비중이 여전히 높았습니다.
부산에서는 21명, 전남 20명, 충북과 강원 19명이 확진되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6일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이 다소 줄긴 했지만, 소모임이나 사우나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늘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탁구장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11명이, 노원구 체육시설 연관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어플소모임과 댄스학원, 사우나, 교회, 키즈카페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이 15%가 넘고 있어서,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의 전파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런 대목입니다.
"발병하기 이틀 전부터 감염력이 있고, 또 발병하고 나서 또한 2~3일 정도가 굉장히 감염력이 가장 높은데 증상은 굉장히 경미해서…"
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93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6명으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523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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