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200명대…집단감염 확산

연합뉴스TV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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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200명대…집단감염 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명대,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4일) 28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8,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397명에서 그제 266명으로 줄어든 뒤 이틀 연속 200명대를 보였습니다.

지난 13일 이후 12일 연속 세 자릿수로, 이 기간 신규 확진자가 모두 3,1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280명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26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16명이었습니다.

신규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212명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은 52명으로, 이중 대전 10명, 충남 9명, 강원 8명, 대구 5명 등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충북·경북 제외한 14곳에서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67명 늘어 모두 1만4,286명으로 집계됐고, 완치율은 79.6%로 떨어졌습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310명으로 늘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2명이 늘어 모두 3,349명이 됐고, 이중 중증 이상의 환자는 38명입니다.

[앵커]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 기존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새로운 집단감염도 속출하고 있죠?

[기자]

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교회발 집단감염이 22개 장소로 전파됐고,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20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해 17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해 통신사업자로부터 위치 정보를 요청해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관련 업체로 추정되는 서울 관악구의 무한九룹 관련해서도 19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넘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서울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인 '다래 경매'와 관련해 지난 21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 안양시 소재 식당인 셀러데이즈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환자 발생 후 9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인천 서구 간재울중학교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3명은 교사, 1명은 학생입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도 늘어 최근 2주간 확진자의 16.9%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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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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