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9명…수도권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 가까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고 해외유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59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 3,93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 63명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39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2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감염자는 지난 5일 43명이 발생한 이후 18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7명, 서울 1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광주에서도 9명이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육군부대와 관련해 병사 1명, 군 교육 담당 강사 2명, 강사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병사 14명을 포함해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강사 2명 중 1명이 전파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 강사가 추가로 방문한 다른 4개 부대도 감염자가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모두 교회 교인입니다.
서울 강서구의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이용자 1명과 지인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습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에 격리된 선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선박에서는 앞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0명 늘어 모두 1만 2,758명이 됐고, 완치율은 91.5%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297명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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