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방역 강화…수도권 학교 등교 인원 3분의1로 제한
[앵커]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일선 학교의 방역 조치도 강화됩니다.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는 전국 고등학교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되는데요.
(이어서)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등교수업이 축소됩니다.
교육부가 앞서 발표한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 운영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전체 인원의 1/3 이하로, 고등학교는 2/3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1.5단계로 격상된 호남권 지역은 모든 학교가 2/3 이하를 준수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 지역에서도 자율적으로 등교 기준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학교, 특수학교 등은 2.5단계까지 기존 방침을 유지합니다.
이같은 조치는 하루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화요일부터 2주간 적용됩니다.
"열흘 정도 남은 수능을 생각한다면 열심히 입시를 준비한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감염확산을 억제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전국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 시기도 앞당겨졌습니다.
수능 일주일 전인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지만,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판단에 따라 더 빨리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각 시·도교육청과 지자체는 수능 특별 방역기간 학원과 스터디카페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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