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최재욱 /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으로 빠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흘째 새 환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의료체계에 부담도 가중되고 있고요. 또 각 지자체는 속속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정세균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지금의 확산속도가 지난 2월 대구 경북 위기 상황과 흡사할 정도로 매우 빠르다면서 연말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전문가와 함께 진단해 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또 최재욱 고려대 의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사흘째 300명대 확진환자가 나왔는데요. 지역에서 환자 발생도 벌써 300명을 넘어섰네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국내 발생만 320명인데요. 걱정되는 건 이게 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계속 환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것을 보면 하루에 5명 이상이 발생하는 집단감염이 10여 건씩 새로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요. 서울시가 어제 발표한 걸 보면 현재 수도권에서 진행 중인 집단감염이 20여 건이다. 그러니까 20여 건의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환자를 늘리고 있다 이런 뜻이거든요.
그러니까 계속해서 확진환자 수는 이제 늘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요. 그다음에 수도권의 환자 비율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지금 지역도 몇몇 곳, 충청도, 강원도, 전남, 경남 이런 곳은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확산세가 상당히 빠른 편인데 과연 그 꼭지점이 언제쯤이고 어느 정도 될 건지가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10여 곳씩 집단감염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는 얘기는 지금 어쨌든 대학가나 일상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류재복]
더 공포스러운 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확진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먹고 이러는 게 아니라 그냥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그러니까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해도 학교에 가서 수업만 들었는데 이유를 알 수 없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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