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체육시설 누적 감염 18명…어제 17명 추가
소규모 집단감염 분류 사례 늘어…일상 감염 계속
안산 실내수영장 9명 확진…같은 시간대 이용자 감염 속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간 가운데, 체육시설과 사우나를 비롯한 일상생활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높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 곳곳에서 소규모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이곳 체육시설은 현재 운영을 임시 중단한 상탭니다.
어제 이 시설과 관련해 이용자와 종사자 등 1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는데요.
다행히도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체육시설 등 일상 속에서 집단감염으로 분류되는 사례는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는데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지하 실내수영장에서도 관련해 9명이 확진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늘어난 확진자는 없지만 보건 당국은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수영장 이용자 1명이 지난 11일에 처음 확진된 이후, 비슷한 시간대에 방문했던 수영장 이용자 7명과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상 속 생활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가을 산악회와 관련한 누적 감염자는 현재까지 14명입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아파트 사우나와 동작구 카페에서는 서울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각각 1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가에서도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연세대학교에서 공과대학 재학생 4명이 확진돼 이 가운데 1명이 이용했던 실험실습실이 폐쇄됐습니다.
앞서 연세대에선 음악대학에서 학생 2명이 확진돼 음악관 건물이 출입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수원대 미술대학원과 관련해 현재 누적 확진자는 13명이고, 고려대에서는 아이스하키 동아리와 관련해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내일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거리 두기가 1.5단계가 격상된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은 최근 마련한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에 따라 내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높일 예정입니다.
강원도에서는 감염자가 속출한 철원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만 일단 1.5단계가 적용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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