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는 모레 0시부터고 인천은 오는 23일 0시부터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0명으로 나흘 연속 2백 명을 넘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정부가 결국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올리기로 했군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아침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그렇게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곧 닥쳐온다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기는 서울과 경기는 모레 0시부터 강화와 옹진을 뺀 인천은 23일 0시부터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단 강원을 제외한 수도권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11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정 총리는 1.5단계로 격상되면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대부분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민들께서는 일상에서 더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 가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다시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이번 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이미 우리나라는 하나의 생활권이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오늘 확진자가 없다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230명으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네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0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8,998명이 됐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나흘 연속 2백 명대인데요.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02명, 해외 유입이 28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2백 명을 넘었는데 거리두기 단계 격상 예정인 수도권의 발생이 많습니다.
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37명이 추가됐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광주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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